[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모식이 25일 진행됐다.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모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유족은 경기도 수원 선영을 찾아 고민을 추모했다. 이 회장은 새벽 6시 30분경 사우디아라비아 경제사절단 출장을 마친 후, 곧바로 선친의 추도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의 추모에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문장 등 삼성 사장단 60여명도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지난해 열린 추모식에는 삼성 전현직 사장단 3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수도권의 대형병원에 가야만 치료 받을 수 있었던 중증·난치질환을 가까운 곳에서도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지방 국립대학병원을 수도권 '빅5'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국립대병원 등을 중심으로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수도권 대형병원에 가지 않아도 지역에서 중증·응급 최종 치료가 완결되도록 국립대병원 등 거점기관의 의료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의료역량의 핵심인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필수의료 분야 교수 정원을 대폭 확대하고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생산 현장에 나사가 굴러다녀도 줍는 사람이 없는 조직이 삼성전자이고, 3만명이 만들고 6000명이 고치러 다니는 비효율, 낭비적인 집단인 무감각한 회사다." (신경영 선언 중)1993년 6월 7일. 바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 날이다. 이 회장이 한국에 있는 삼성 사장단과 주요 임원, 해외 주재원 등 200여 명을 자신이 묵고 있는 독일 호텔로 불러 선포했기에 '프랑크푸르트 선언'이라고도 불린다.글로벌 일류기업의 시발점이 된 신경영 선언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한국경영학회는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1612명(2022년 국민건강영향조사 참여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으로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1530명(94.9%)이었고 자연감염 항체 보유자는 241명(15%)이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보유한 셈이다. 자연 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이 36.1%였는데, 올해 1월 0.6%에 비해 6배 늘었다. 3월(16.5%)과 비교해도 2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위중증 환자 수는 10달여 만에 200명 밑으로 내려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4398명 늘어 누적 1806만7669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6584명)보다 2186명 적었다.토요일 발표 신규 확진자 수만 보면 오미크론 유행 초기인 1월22일(7003명) 이후 18주 사이 가장 적다. 한 주 전인 지난 21일(2만3457명)보다 9059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14일(2만9576명)과 비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정부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미군 공병단 부지에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건립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및 신종 감염병의 주기적인 발생에 대비해 단순 임상 진료 이상의 선제적·체계적 위기관리 기능을 수행할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을 건립을 추진해 왔다.중앙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 예방 및 의료대응 총괄 조정·관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치는 접근성과 소음기준 적합성을 고려해 서울특별시 중구 방산동 미군 공병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하루 2만 명 내외의 환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신종 변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며 "위기가 다시 오더라도 국민들의 일상을 지켜갈 수 있도록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60세 이상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이 원스톱으로 하루에 이뤄지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지체 없이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또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얻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제주형 기본소득 시범 도입을 통해 도민의 경제기본권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제주를 제주답게 회복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특별자치도로 완성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9대 공약'을 발표했다.우선 이 후보는 제주를 '폐기물 제로의 순환자원 혁신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이 후보는 "제주의 지하수 보호와 보전을 위해 물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 사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1일 "이재명 정부는 아프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차별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권리를 보장하겠다"며 "우선 70군데 중진료권별로 공공병원을 1개 이상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공공의료 확충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부족한 지역은 국립대병원을 신축하거나 증축하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 ▲전 국민 주치의 제도 도입 ▲지역·공공·필수 의료 인력 양성 ▲지역 의료기관별 진료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정부는 일상회복 시행을 위해 '단계적 거리두기'를 중증환자 발생 억제와 사망 규모 억제에 중점을 두고 시행할 방침이다. 방역패스는 점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코로나19 방역 대응' 합동 업무계획을 30일 발표했다.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위기의 조속한 극복과 일상회복 연착륙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코로나19와 공존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여러 대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대전환의 시대를 담대하게 헤쳐나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위기극복 정부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북핵 위기는 평화의 문을 여는 반전의 계기로 삼았다.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내며 평화의 물꼬를 텄다"며 "아직 대화는 미완성이다.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질병관리청이 2022년 예산을 5조1362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청 승격 이후 배정됐던 본예산 9917억원 대비 4조1445억원(417.9%) 증가했다.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및 방역대응 소요 예산이 편성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코로나19 백신 구입에 2조6002억원을 투입한다.질병청의 2022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수급과 원활한 예방접종 지속 실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응,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및 만성질환 관리체계 강화, 보건의료 R&D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9월 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노조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투쟁 찬반투표는 투표율 82%에 90% 찬성이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전했다.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5만691명 중 4만5892명이 투표했고, 4만1191명이 찬성했다. 투표율은 81.82%, 찬성률은 89.76%였다.이같은 결과에는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 방안을 확보하고,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각종 지방세 감면조치가 연장된다.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2021년 지방세입 관계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의 입법예고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처 9월 말까지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개정안을 살펴보면 우선 코로나 등 감염병의 예방·진료 지원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0일 "내년도 보건 분야 투자는 백신 글로벌 허브화, 방역인프라 고도화, ICT 기반 스마트 의료·건강관리시스템 구축, 보건의료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4대 과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용인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보건·의료 분야 예산협의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예산협의회는 총 11회의 분야별 예산협의회 중 마지막으로 개최된 협의회이다.정부는 내년 국산 코로나 백신 신속개발, 글로벌 백신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허브 기반